앵커 멘트상대원동 주민들의 소통 한마당인 박석골마을축제가 열렸습니다. 주민 장기자랑과 사생대회 등 소소한 즐거움을 줬는데요. 그 현장에 이채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
기사 멘트청소년들이 주축이 된 방송댄스와
난타공연 무대.
아이들과 어른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
이웃들의 장기를 감상합니다.

마을축제에 빠질 수 없는 벼룩시장.
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얻는 것도
소소한 즐거움입니다.

< 인터뷰> 이경애 / 중원구 상대원동
"아이들이 여러 가지 행사에 참여도 많이 하고요. 장터에서 물건을 사고 먹거리도 먹고 좋았어요."

지난 12일 열린 박석골 마을축제.
장기자랑, 벼룩시장 외에도 먹거리 마당과 사생대회, 영화제, 가족사진 경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주민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.

< 인터뷰> 최미옥 / 중원구 상대원동
"아이들이 세 명이다 보니까 즐거움도 배가됐고, 마을공동체처럼 꾸준히 축제가 정착된다면…"

특히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돼 마을의 각 리더들이 직접 기획하고 후원, 진행에 참여해 더 의미가 깊습니다.

< 인터뷰> 유화영 사회복지사 / 상대원3동복지회관
"지역주민분들께서 기획부터 진행까지 함께 만들어나가셨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. 이번 축제를 통해서 즐거움뿐만 아니라 내 가족, 이웃, 지역주민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는…"

주민이 소통하는 박석골 마을축제.
마음을 함께 나누고 즐기는 어울림의 장이었습니다.
ABN뉴스 이채원입니다.